personal/story 2008. 4. 13. 20:40

그냥 하루 일과

오늘은 아무 약속도 없(다고 생각해서)길래 이참에 서낭당처럼 걸려있는 옷걸이를 정리해야지 하는 마음에 아침부터 싹다 침대로 내려놓고 옷장에 넣을껀 넣고 그러다보니 그동안 아부지 타이걸이에 세놓고 살았던 내 타이들을 옮겨올 생각을 하고 걸이를 문안쪽에 설치했는데 타이가 생각보다 길다-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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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결국 문 안쪽으로 나사 하나 박아서 거기다 걸었더니 OK. 아이디어 쌩유 마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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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튼 약속이 없다고 생각했었는데, 언니들이 사당에서 순대먹자고 했던 약속이 기억난 순간 내 방은 이미 돗대기 시장이고, 머리는 쩔어 있어서, 그래서 결국 못간다고 문자를 보냈음.
갑자기 배가 고팠기에 스파게티 해 먹을 생각을 하고 후딱 정리를 했더니 생각보다 일찍 끝나버렸다. 아씽 -_- 이럴줄 알았음 그냥 순대 먹으러 갈껄.....orz 어쨌거나 스파게티를 준비하는데 다진고기가 없다 -_- 사러가긴 쩜 귀찮고 그래서 마침 김치냉장고 위에 (어머니가 김치찌개를 하려고) 녹고 있던 국거리용 돼지고기 발견. 흥 고기는 고기야 라며 삶아서 숭숭 썰어 같이 볶았더니 이건 뭔가 알수없는 맛이!! 어머님께 한그릇 드렸더니..

어머니는 스파게리 맛있다 하셨어~♬ 어머니는 스파게리 맛있다 하셨어~

확실히 스파게티에는 다진 소고기가 짱이라능.. 절대로 발란스 깨는 돼지고기 넣지 말라능...
미각을 추스리고 인터넷을 하는데 재밌는 오리가미를 발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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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걸 또 만들어보겠다고 못쓰는 일러 켜서 낑낑대고 금그어서 완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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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한테 줬더니 님하 여친없어서 이런거나 하고 있는거야? 라며 가슴을 후벼 팠음. 젭라 누가 귀여운 싱글 여자 좀 소개시켜 주세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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