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ersonal/story 2006. 9. 5. 22:43

물리학 반장이 되었다.

이번학기에는 물리학수업을 듣는다.

나는 개인적으로 물리를 매우 싫어한다. 아니 수학을 싫어한다는 표현이 더 옳을수가 있겠다.
중고등학교때 가르쳤던 물리와 수학선생님은 정말 내가 싫어했었고, (정말 좋으신 분들이셨음에도 불구하고 왜 싫어했는지 기억이 안나지만, 그때 반애들의 트랜드가 그랬던것 같다) 그 덕택에 자연히 물리학과 수학은 멀어지게 되었다.

반장하고싶은사람~?

학점을 반올림해준다는말에 나도모르게 손을 번쩍들었다. 주위를 둘러보니 학점에 눈이 멀은 5명이 더 있었다.
토너먼트로 가위바위보를해서 지는사람이 반장이되기로 했다. 나는 속으로 회심에 미소를 지었다.
어릴적부터 가위바위보는 못한다는 소리를 정말 많이 들었다.

첫번째. 졌다.
두번째. 비겼다.
재시도. 졌다.
마지막. 비겼다.
진짜마지막. 졌다.

학점 반올림은 내 차지가 되었다. =ㅂ=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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