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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rsonal/story
2008. 2. 3. 00:46
희망의 주문
옷깃만 스쳐도 인연이라는데...
나는 그렇게 커다란 사람도 못되고 별로 보잘것 없는데,
나보다 잘난 사람보다 못난 사람이 더 많다는 걸 깨달은 하루...
나 역시 세상은 나 잘난 맛으로 산다고 생각하지만 힘들은 사람을 볼때 마다 참 도와주고 싶다는 이 마음은...
가끔은 오지랖이 너무 넓은건 아닌가라는 생각이 들때도 있지만
역시 사람은 자기 혼자만 사는것은 아니지 않는가라는 결론에 도달하게 된다.
정말 힘들다고 느끼는 사람에게 가장 필요한 것은 물질이나 돈이 아니라 어쩌면 주변의 관심일지도...
참 오묘한 기분... 언제나 인생의 충고를 받기만한 내가, 오늘은 충고를 해주는 입장이 되었다.
내가 누군가의 삶을 이 짧은 세치혀로 구제할 수 있었다는 경험은 흔한 경험은 아닌 듯...
아무런 생각없이 나선 길이지만 오늘은 어쩌다 찬 돌이 보석이 되어버린...
오늘은 정말 값진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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