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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rsonal/story에 해당되는 글 104건
- 2006.05.23 어제 길을 가다가 이상한사람을 만났다.
- 2006.05.22 Up & Down 놀이~ 1
- 2006.05.21 왜?
- 2006.04.18 벚꽃과 갈림길
- 2006.04.17 Digital Fortress 128-10-93-85-10-128-98-112-6-6-25-126-39-1-68-78 3
- 2006.04.17 우리는 더이상 우리가 살던 시대에 살고있지 않다
- 2006.04.12 jihwang.org입니다.
- 2006.03.30 Colcol님의 "내 삶의 컴퓨터"에 대한 트랙백 1
- 2006.03.26 책을 한번 읽어볼까~ 1
- 2006.03.22 아아~~ 지름신이시여 어찌하여 이런 시련을! 3
- 2006.02.28 * 경 * CCNA 합격 * 축 * 4
- 2006.02.14 내가받은 꽃다발
- 2006.02.10 [펌]김치의 위대함, 혹은 위험함
- 2006.02.10 친구들아 생일축하한다!
글
어제 길을 가다가 이상한사람을 만났다.
비는 주륵주륵내리고 덕분에 바지는 다 젖고...
그러나 친구를 만나러 간다는 즐거움에 룰루랄라 발걸음을 빨리하고 있는데
갑자기 스쳐지나가던 어떤 한사람이 갑자기 되돌아와서는 날 붙잡고는 하는 말:
..
..
"영문(靈門)을 아십니까?"
ㅡㅡa 문득 시계를 보았다. 아.. 시간이 좀 남아있구나..
사실 나는 지난 5년동안 한 세번정도 걸려봤다. 예전에는 일부러 접근까지 하기도 했지만
이제는 그네들은 그들의 삶이라는 것이 있기에 그저 즐기려고 한다.
내가 여유가 있는듯한 표정을 하자 신나서 떠들어 댄다.
..
"... 그래서 제가 이런쪽으로 공부를 좀 많이 했는데 복을 받을 물꼬를 트실수 있는분이 각 가문마다 한명씩 계신데 님이 바로 그분이세요. 그리고 이건 종교가 아니고요, 왜 보통 차례를 지내는 것도 옛 전통이고 그래서..."
그러면서 점점더 내쪽으로 다가온다. =_=+
난 내 개인적인 영역에 내가 모르는 누가 들어오는것을 매우 싫어한다.
어디선가 읽었던 기억이 있는데 아시아인들은 대체적으로 40cm정도가 개인적인 공간으로 인식하고 그 안에 들어왔을경우에는 불편함을 느낀다고 한다. 반면 북미인은 80~90cm이며 반대로 남미인은 30cm정도라고 한다.
내 생각에 내 경우엔 한 60~70cm정도 되는듯 하다.
나는 쏘아붙이듯이,
"그래서 요점이 뭐에요?"
그는 잠시 당황하는 듯 하더니 금세 표정을 바꾸며 말한다.
"요점은 님이 선택받으신 분이고, 영문을 들어보시라는 거죠"
비가오고 있었다는게 가장 큰 이유일 것이다. 15분정도 그 사람의 말을 듣는 동안 바지는 젖어서 무거워졌고 우산도 작아서 내 가방도 어느정도 젖어있었다. 게다가 난 지금 약속시간에 맞추려고 이 사람과 대면하는 거였기 때문에 이제는 그 사람이 필요가 없었다. (쉽게 말하자면 시간 때우기용..=_=;)
"네~ 알았어요 제가 나중에 찾아볼께요"
하고 이제 그만 가려던차에 그사람이 날 가로 막았다.
"지금 안들으시면 안되요. 지금 북문쪽으로 가시면 영문을 들으실수 있구요 지금 약속이 있다고 하셔도 인간적으로는 미안하실진 모르겠지만 나중에 님을 통해서 복을 다 받으실 수 있기때문에..."
난 속으로 코웃음을 쳤다. 세상에 그렇게 절박한 종교가 어디있는가? 종교가 아니라고 말했지만 내가 그렇게 범인이 아닌다음에야 길가던 사람을 붙잡고 이렇게 길게 설명할 수 있는 여유를 가진사람들은 대부분 종교단체들이 하는 행위들이 아닌가.
"아네~ 안되면 어쩔수 없죠"
나의 카운터 어택.
이 불쌍한 청년은 매우 실망한 눈빛으로 나중에 또 뵙자는 둥 이런저런 소리를 하더니 뒤돌아서는 발걸음을 재촉하여 빗줄기 사이로 사라졌다.
집에와서 영문... 영문이라.. 뭘까 하고 네이버신에게 물어보았다.
http://kin.naver.com/db/detail.php?d1id=6&dir_id=603&eid=XoZZg3T0QKSD4eNupNwrpHJwRPRiATbf
이런 삐리리.. 종교가 아니라고 말하더니. 개뿔딱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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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 & Down 놀이~
평소 절친한(?) 친구인 지니님의 싸이월드에서 펌
●나는 이성을 10번 이상 사겨본적이 있다
- down
●내 키는 남자 178 (여자 165) 이상이다
- down
●내 주량은 2병 이상이다
- down
●나는 비밀을 털어놓을수 있는 친구가 7명 이상이다
- down
●나는 하루에 밥을 3끼 이상 먹는다
- down (두끼정도가 아닐까..)
●소개팅을 3번 이상 받아본적이 있다
- down
●나는 집에서 쫓겨나본적이 3번 이상 있다
- down (쫓겨나본적은 없어)
●지금까지 이성에게 고백을 받아본적이 3번이상 있다
- down인가..=_= 난 매력이 없나 ㅠㅠ
●내 전화부에는 80개 이상이 저장되어 있다.
- up
●나는 지금 현재 2만원 이상 갖고 있다
- up
●지금까지 살면서 가장 뚱뚱했을때의 몸무게는 남자 95 (여자 65) 이상이다
- down 아무리 쪄도 55이상은 무리..
●한달 용돈이 30만원 이상이다
- down
●가출 경험이 2번 이상 있다
- up (내딴엔 가출이였는데 아무도 인정을 안해준다=_= 모.. 반나절 가출한건 외출이라나..)
●가장 비싸게 주고 산 옷이 30만원이 넘는다
- down
●현재 내 핸드폰을 2년 이상 사용하고 있다
- down (집에 4년묵은 흑백 폴더는 있는데-ㅋ)
●앞으로 결혼은 30세 이후에 할것이다
- down 이지 않을까...
●내 애인과의 나이차 극복한계는 위 아래로 4살 정도이다
- down (난 동갑이 좋아)
●경찰서 출입을 3번이상 한적이 있다
- down (한번정도..? =_= 오해는 마시라 어렸을적에 길 잃어버렸는데 부모님이 경찰서에서 날 데려왔다더라..)
●헌팅을 당해본적이 3번 이상 있다
- down (헌...팅... 당해보고 싶어 ㅠㅜ)
●다룰줄 아는 악기가 2개 이상 있다
- up (그냥 기타, 드럼..정도?)
●내 장점을 3가지 이상 말할수 있다
- up
●현재 죽여버리고 싶은 사람이 5명 이상이다
- down (그냥 좀 없어졌으면 좋겠다는 사람은 가끔 있었지만 지금은 zero)
●목숨과도 바꿀수 있는 친구가 1명 이상이다
- down (내가 짱이야=_=)
●살면서 거짓말을 해본적이 5번 이상있다
- up (이건 대부분의 사람이 up일듯..)
●1년에 머리 스타일을 3번이상 바꾼다
- down
●하루에 흡연량은 한갑 이상이다
- down (안펴)
●자신의 이상형을 1번이상 만나본적이 있다
- up (지니말대로 이상형일뿐...=_=)
●키스를 5번 이상 해본적이 있다
- up (이거 중학교 앙케이트 같다=_=)
●주위로부터 괜찮게 생겼다는 소리를 3번 이상 들은적이 있다
- down (개성있다는 말은 많이 듣는다..ㅠㅠ)
●내 얼굴중 고치고 싶은 부분이 3군데 이상 있다
- down (생긴대로 사는거지 사는데 지장이 있거나 연애인이 아닐바에야=_=)
●최근 한달동안 울어본적이 3번 이상 있다
- down
●나는 애인이 아닌 그냥 이성친구가 3명 이상 있다
- up (좀 많다)
●나는 친구한테 배신당해본적이 3번 이상 있다
- down
●나는 죽고싶은적이 2번 이상 있다
- up (자아가 완전히 형성되기 이전에 좀 많이 그랬다. 하지만 이젠 아냐)
●지금까지 이성에게 해준 선물중 가장 비싼것은 10만원 이상이다
- up
●이성에게 차여본적이 2번 이상있다
- down (차인건지 찬건지 구분안가=_=)
●술먹고 필름 끊겨본적이 3번 이상 있다
- down (한번도 없다)
●피자를 large크기로 5조각 이상을 먹을수 있다
- down (예전엔 많이 먹었는데 요새는 max 4조각;;)
●우리집에서 바퀴벌레를 2번 이상 본적이 있다
- up (가끔 휴지로 눌러준다=_=.. 바그작;;)
●길에서 시비가 붙어 싸워본적이 3번 이상 있다
- down (한번도 없다)
●누군가를 1시간 이상 기다려 본적이 있다
- up (하염없이 기다린다=_=)
●이 문제에 답하는데 1시간 이상 걸렸다
- dow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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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무언가의 의문을 제기할 때도 왜 라는 의문을 쓸 수 있고
상대방의 잘못을 물을때도 왜 라고 물어볼 수도 있고
어떤 특정한 상황에서 왜? 라고 물어보면 그 뒤에 "어떠어떠 해서인지"가 생략되어있다.
¿por que? pourquoi? 为什么? waarom? γιατί; perchè? なぜか。почему? why?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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벚꽃과 갈림길
벚꽃... 울 학교에 지금 눈내린다-ㅋ
꼭 이때쯤에... 그러니까 중간고사 딱 할때쯤 공부 절라 열심히 해야할때 절정이라는거야..
그래서 언제나 항상 선택해야만해
벚꽃을 보고 즐기던지 아니면 "벚꽃따위 필요없어!" 하고 공부를 하던지...
하지만 웃긴건 꼭 둘다 할까 말까 망설이다가 금방 아무것도 못하게 된다는 거지.
매번 그래.. 언제나 난 갈림길에 서있고,
빨리 결정하지 않으면 결국엔 아무것도 하지 못하게 된다는거...
이미지 출처: 조선일보 본효아줌마 이야기 블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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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gital Fortress 128-10-93-85-10-128-98-112-6-6-25-126-39-1-68-78
[jbookcoverdiv|0671027387]
아.. 결국 다 읽었다. 이동중에만 읽어서 그런지 겨우 반납일을 맞출수 있었는데,
아.. 읽어볼만한 책이다라는 생각이 들었다.
내친김에 디지털 포트리스를 사버렸다=_=;
하루만에 다 읽었다.
흥미로운점은 책 뒤에 무슨 암호같은게 적혀있었다는 점이다
128-10-93-85-10-128-98-112-6-6-25-126-39-1-68-78
사실 이런 숫자는 Deception Point의 책 맨 뒤에도 적혀있는것인데,
그냥 무시하고 넘어갔지만 이번에 또 비슷한걸 보고나니 이건 분명 무슨 암호일꺼라는
생각이 들었다.
구글과 네이버, 야후등에서 찾아보니 내용이 없더라...
결국엔 미국의 야후에까지 가서 찾았다.
하하.. 이런암호를 쓰다니..;
*) Deception point를 다시 빌려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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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더이상 우리가 살던 시대에 살고있지 않다
어느날 문득 길을 가다가 저건 아닌데 하면서도 지나치는 경우가 종종 있다.
여러가지 종류가 있겠지만 내가 저 나이였을 때는 저러지 않았는데...
참 격세지감을 느낀다는 말을 하는 경우는 아래와 같은 경우를 두고 하는 말이겠다.
http://news.sbs.co.kr/society/society_NewsDetail.jhtml?news_id=N1000099297
학원에 지각했다고 학원장이 애들을 몽둥이로 엉덩이를 좀 때렸단다.
그래서 학원장은 입건당했단다.
어찌 생각해보면 그럴수도 있다. 당연히 아이들을 말로 해야지 요즘세상에 때리는게 말이 되냐
인권침해다 뭐다 그런 시각도 이해는 간다.
하지만 늦었다고 좀 때렸다기로서니...
어렸을때 잘못하면 업드려 뻣쳐 자세로 아이스하키채 자른 몽둥이로 엉덩이 찜질 당하고
잘 것지도 못하고 집에가서 맞았다는 말하면 더 혼날까봐 아무말도 못하고 꾹 참고 다녔었던
나로서는 참...
입건은 좀 심한거 같다는 생각이 들지 않을수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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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col님의 "내 삶의 컴퓨터"에 대한 트랙백
코멘트를 쓰려다 글이 길어저 트랙백을 걸어봅니다^^;
대단하시군요^^ 저도 초등학교 시절부터 컴퓨터를 사용했었는데 그때는 네트워크라는 것의 개념이 거의 모뎀을 사용한 Telnet 프로그램이며, 랜은 실험실에서나 사용되는 것이였죠^^. 전화요금도 만만치 않게 나왔습니다. 하지만 초등학생때부터 서버를 운영하시다니 대단하십니다 ㅎㅎ
저는 어렸을때부터 컴퓨터를 신나게 했으니 벌써 거의 18년이라는세월동안 컴퓨터만 죽어라 붙잡고 있군요^^; 중고등학교때는 컴퓨터만 하루에 8시간씩 했습니다. 8시간 잠 8시간 학교 8시간 컴퓨터... 물론 한국이였다면 그렇게 하기 힘들었을겁니다만 외국에 이민을 갔었던 시기였기 때문에 나름대로 매진할수 있었던 계기라고 생각됩니다.
지금 돌이켜보면 언제 또 그렇게 밤을 새워가며 원하는것을 하고 궁금한것을 하나씩 알아가는 기쁨을 또 누릴 수 있을까 하는 생각이 드네요. 요즘엔 학교 과제에 치어사느라... ㅠㅠ
중3이면 아직은 시간이 많이 있습니다. 하고싶으신 것에 더 매진하시는게 좋을것 같습니다만 쉽사리 남의 인생을 이래라 저래라 하는 말은 하지 못하겠네요^^;
어쨌거나 요즘 제가 느끼고 있는건데 정말로 원하시는것이 무엇인지는 무언가에 열중하다보면 자연스레 알게되는것 같습니다.
하시는 일이 잘 되시기를 바랍니다. 화이팅!
ps) 참.. 역시나 윈도우즈 서버는 크래킹에 약하군요; 저도 개인서버를 운영중입니다만 운영체제는 리눅스를 사용하고 있지요. 리눅스 예찬론자는 아니지만 서버쪽으로 관심을 계속 가지고 계신다면 리눅스를 사용해보시는것을 권해드리고 싶습니다. 그 이후엔 솔라리스도 좋구요... 분명 도움이 될겁니다^^;
colcol님의 블로그: http://blog.hicolco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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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한번 읽어볼까~
여느때처럼 내방에서 열심히 컴퓨터를 하던중...
아버지께서 대뜸 오시더니 지그 지글러의 성공의 법칙이라는 책을 두고 가셨다
Steps to the TOP.
일단 제목은 맘에든다-ㅋㅋ
읽긴 읽어봐야하는데 요즘에 전공서적 읽기도 힘들어서 축축 늘어지는 판에...;;
동기부여가 된다고 하니....
그래도 함 읽어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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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아~~ 지름신이시여 어찌하여 이런 시련을!
pda를 사용한 인터넷의 불편함, 그리고 프로그래밍 아이디어를 바로바로 적용못하는 깝깝함에서였다.
오늘 오래간만에 pc관련 kbench에 들어가보니
노트북 76만원!! 이런 기사가 있었다.
허허... 뭐 그냥 싸구려 노트북이겠지 하고 어디 함 보기나 하자라고 했는데!!!
우와... 이건 정말 나한테 딱맞는 사양이구나 라는 생각이 들었다.
내가 돌아다니면서 까뜨라이더를 할것도 아니거니와, 12.1인치의 액정이 주는 작은 부피에,
가격까지 싸다! 들고다니면서 코딩하고, 인터넷 서핑하기에는 아~~주 좋은 환경이란것이다.
배터리 3시간? 뭐 이정도면 괜찮고 2kg?아.. 무게에서 약간 아쉽기는하지만 나름 올인원이니! 이것도 패스!
그러나... 그러나 나를 좌절하게 만든것은... 다름아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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으하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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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략 염장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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